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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평점 6점’…스완지, 스토크 시티에 1-2 역전패(종합)

기성용 ‘평점 6점’…스완지, 스토크 시티에 1-2 역전패(종합)

기사승인 2014. 10. 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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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5)이 풀타임 소화를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전반 34분 윌프레드 보니의 선제 페널티킥골을 지키지 못하며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5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스완지 시티는 승점 11점(3승2무3패)에 머물며 리그 8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기성용의 활약은 돋보였다. 기성용은 네 차례 슈팅을 시도해 세 번을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스완지시티가 기록한 유효슈팅 5개 중 3개가 기성용의 것이었다.

상대 베고비치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득점으로 연결될 수도 있었다. 특히 1-1로 맞선 후반 2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기성용은 넘어지는 가운데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종료 직전 프리킥도 베고비치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34분 윌프리드 보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 나갔으나 9분 뒤인 전반 43분 스토크시티에 똑같이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실점하고 말았다.

1-1로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31분 스토크 시티 조너선 월터스의 헤딩골로 균형이 깨졌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졌고, 결국 스완지 시티는 1-2로 패하고 말았다.

기성용의 활약에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른 시점에 득점 찬스를 놓쳤다’는 평가를 곁들였다.

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QPR)이 1년8개월 만에 EPL 데뷔전을 치렀다.

윤석영은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지난해 1월말 프로축구 K리그 전남 드래곤즈를 떠나 QPR에 입단했던 윤석영은 그러나 그 시즌에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QPR이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됐다.

하지만 1시즌만에 QPR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고 입단 후 1년8개월만에 EPL 데뷔전을 치렀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윤석영은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QPR은 2-3으로 졌다.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윤석영에 대해 “태클은 좋았다. 하지만 종종 자신의 포지션에 묶여 있었다”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공격적인 모습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수비에서는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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