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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BMW 이어 벤츠, 도요타 고객 소통 공간 마련

현대차·BMW 이어 벤츠, 도요타 고객 소통 공간 마련

기사승인 2014. 10. 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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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터스튜디오, BMW드라이빙센터
벤츠 '메르세데스 미', 토요타 '커넥트 투'
140508 (사진 2) 현대모터스튜디오 개관
현대모터스튜디오
140508 (사진 4) 현대모터스튜디오 개관 (외관)
현대모터스튜디오 외관에 옆으로 세워둔 차.
최근 국내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감성에 호소하는 브랜드 체험 문화 공간을 속속 선보여 눈길을 끈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에 문을 연 현대모터스튜디오, BMW 코리아가 8월에 인천 영종도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BMW 드라이빙센터에 이어 벤츠와 도요타도 브랜드 체험 공간을 마련,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BMW 드라이빙 센터
BMW 드라이빙 갤러리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 상량식 개최 (1)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세로수길에 젊은층을 겨냥한 소형차 체험 공간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를 오픈한다. 엿새 동안 한시적으로 문을 여는 이곳에서는 누구나 부담없이 들러 벤츠 A-클래스, B-클래스, CLA, GLA 모델 등 콤팩트카를 둘러보고 직접 시승할 수 있다.


최근 소형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구매력 있는 젊은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대형 세단 위주의 업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수입차에 대한 심리적인 장벽을 허물기 위해 고객층이 밀집한 신사동 세로수길에 젊은 감성을 사로잡을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열기로 했다. 반응이 좋을 경우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비슷한 개념의 ‘메르세데스 미’ 전시장과 같은 상설 공간을 국내에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한국토요타는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 1층에 들어선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 ‘커넥트 투(CONNECT TO)’의 문을 연다.
도요타가 시판하는 차량을 전시하거나, 고객에게 시승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이 묻어나는 공간에서 좋은 재료로 만든 차와 디저트를 즐기고, 미래지향적인 콘셉트카를 감상하며 누구나 와서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으로 꾸며진다.
회사와 차량을 직접 홍보하는 대신에 세련된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더 나아가 이를 구매로 연결시키려는 전략이 담겨 있다.

한편, 자동차와 예술작품 전시관, 도서관, 어린이 놀이공간 등이 망라된 국내 최초의 자동차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차의 현대모터스튜디오는 개장 5개월 만에 방문객 7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운전 트랙과 자동차문화 체험·전시공간, 어린이 교육 시설 등으로 이뤄진 BMW 드라이빙 센터 역시 개장 1개월여 만에 1만번째 방문객을 맞으며 고객 소통 공간으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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