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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회장 “ICT허브구축으로 우리나라 위상 높이겠다”

황창규 KT회장 “ICT허브구축으로 우리나라 위상 높이겠다”

기사승인 2014. 10. 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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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회장
KT 황창규 회장이 APG NOC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KT
황창규 KT회장이 해저통신망으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허브를 구축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21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 KT부산국제센터에서 진행된 해저통신망 운용 통합관제센터(APG NOC) 개소식에 참석한 황 회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제하게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를 글로벌 ICT허브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고의 경쟁력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해저케이블 사업은 급속히 증가하는 아시아 지역의 인터넷 트래픽을 수용하고 이용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규 케이블은 총길이 1만1000킬로미터(Km)로 전송 용량도 전세계 트래픽의 38% 수준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개소식에 참석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해저케이블 사업이 원할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의 뜻을 밝혔다. 최 장관은 “KT가 국가간 연결에 있어서 통로의 역할을 하는 해저 케이블 설치를 축하한다”며 “해저케이블이 오늘 공식발표에 이어 미국·유럽과 같은 대륙으로 계속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가간 소통을 담당하는 통신망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국가 위상 올리고 지역 도움 받아서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KT가 밝힌 APG NOC는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9개국을 연결하는 총 길이 약 1만1000㎞의 국제 해저광케이블이다. 한국에서는 KT, 중국에서는 CM·CU·CT, 일본은 NTT,미국은 페이스북 등 9개국 13개 사업자가 참여하는 사업이다. 현재 중국이 주변국과 영토분쟁으로 일부 구간에서 지연되고 있지만, 2015년 말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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