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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가 국내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세가지 이유

‘어벤져스2’가 국내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세가지 이유

기사승인 2014. 10. 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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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서울' '수현' 3키워드 벌써부터 기대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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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의 예고편이 공개되자 국내 팬들이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 커진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는 ‘어벤져스2’는 전편이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히어로물이지만 유독 국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1. 히어로 캐릭터 총출동…전세계적 인기
2012년 개봉한 전편 ‘어벤져스’는 세계에서 15억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아바타’(27억 달러)와 ‘타이타닉’(21억 달러)에 이어 세계 영화 역대 흥행순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관객은 세계적으로 2억 명 가량이 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서도 707만 명을 모으며 젊은 관객 사이에서 신드롬을 몰고 왔다.

이 같은 ‘어벤져스’의 인기 요인은 아이언맨, 토르, 블랙 위도우 등 마블 캐릭터의 종합선물세트같은 영화라는 점이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헐크(마크 러팔로) 등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 구미를 당기는데, 슈퍼히어로들의 재치와 재미까지 동시에 잡으며 큰 성공을 거뒀다.

1편은 영웅들이 외계인의 침입에 맞서는 연합체 어벤져스를 구성한다는 내용이었다면, 속편은 인공지능 로봇 울트론에 맞서는 어벤져스 군단의 활약이 큰 줄거리가 된다.

2. 서울 등 국내에서 촬영으로 기대감 상승
‘어벤져스2’는 지난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정부부처의 파격적인 지원을 받으며 마포대교, 청담대교, 상암DMC, 인천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의 촬영을 마쳤다. 교통 통제 등으로 불편함을 초래했지만 그럼에도 국내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도 한국 촬영분이 공개되며 더욱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서울 강남대로, 경기도 의왕에서 촬영된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 오토바이 신이 짧게 등장했다.

‘어벤져스2’에서 한국은 ‘최첨단 도시’로 그려질 예정이다. 영화 속 주요한 침략 장면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계적인 블록버스트 영화가 한국을 장시간으로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 전체 영화 2시간 중 6분의 1에 해당하는 20분 분량이 담기게 돼 한국을 알리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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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배우 최초 수현 캐스팅
수현은 한국배우 최초로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하게 됐다. 그는 과학자 겸 의사로 아이언맨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수현은 비중 있는 조연으로 캐스팅 돼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서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수현이 캐스팅 된 데에는 늘씬한 몸매에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도 토르와 블랙 위도우 사이에 서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그녀가 영화에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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