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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1구 발견...유속 빨라 인양 중단 (종합)

세월호 실종자 1구 발견...유속 빨라 인양 중단 (종합)

기사승인 2014. 10. 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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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시신 1구가 102일 만에 추가로 발견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8일 오후 5시 25분께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 주변에서 실종자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부패가 심해 성별이나 옷차림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여자 화장실 주변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여성의 시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남은 실종자 10명 중 여성은 단원고 학생 3명, 50대 일반인 승객 등 총 4명이다.

구조팀은 수심 40m가량 아래로 가라앉은 선체에서 시신을 인양하려 했으나 유속이 빨라지자 중단했다.

구조팀은 다음 정조 시간인 오후 10시 전후 또는 29일 오전 4시 전후에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 확인에는 12시간 가량이 추가로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구조팀은 26일 오후 기상 악화를 이유로 88바지를 피항시키고 수중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해상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서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잠수요원을 투입, 30여분 만에 시신을 발견했다.

세월호 실종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7월 18일 오전 세월호 식당칸에서 여성 조리사가 발견된 이후 102일만이다.

이날 실종자 추가 수습으로 세월호 사망자는 295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10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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