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90-95로 졌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와 케빈 러브 등을 영입하며 우승 후보로 떠오른 강팀이다. 특히 2010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마이애미 히트로 떠났던 제임스가 4년 만에 고향 팀인 클리블랜드로 돌아와 이날 클리블랜드의 홈 개막전에 큰 관심이 집중됐다.
제임스는 야투 15개를 던져 5개밖에 성공하지 못하는 등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머물렀다. 앤드루 위긴스, 앤서니 베넷 등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선수들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내주며 영입한 러브는 1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뉴욕은 90-87로 앞선 경기 종료 25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동갑내기 ‘맞수’인 카멜로 앤서니가 중거리슛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앤서니는 이날 양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넣어 제임스의 복귀전 잔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