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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中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박차

삼성, 中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박차

기사승인 2014. 11. 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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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갤럭시A' 이어 피리미엄폰 '심계천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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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5(골드)./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던 삼성전자가 샤오미 등 현지 업체의 거센 추격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일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상하이·청두·스자좡 등 중국 3개 대도시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인 ‘심계천하 W2015’를 공개했다.

클래식한 듀얼화면의 폴더형인 심계천하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2008년부터 중국 지도층을 겨냥해 출시하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심계천하 W2015는 연내 중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중저가폰이 득세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서 만든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도 이달 중 내놓을 계획이다. 마케팅은 물론 제품 개발에서부터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맞춤식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를 공개하는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글로벌 신제품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 출시에 앞서 감성적인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용심대화(마음으로 대화하세요)’라는 사전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달 초에는 베이징의 명소인 ‘더 플레이스’에 첨단 마케팅 플랫폼인 ‘삼성 갤럭시 라이프 스토어’를 열었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에 이어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을 포함한 중국 휴대전화 시장점유율도 현지 업체인 샤오미에 추월당했다. 샤오미·레노버·ZTE 등 중국 업체들은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저가폰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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