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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조세철 의원 “서방 LED식물 사업비 회수해야”

광주시 조세철 의원 “서방 LED식물 사업비 회수해야”

기사승인 2014. 11. 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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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철 대표사진10.6
조세철 광주시의원
광주서방지하상가 LED식물재배(LED식물공장) 및 전시공간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투자된 사업비를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조세철 광주시 의원은 경제산업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1999년 이후 방치되고 있는 서방지하상가 지하구조물을 활용한 LED식물재배 사업은 당초 목적과 달리 수익성도 서방시장 활성화도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2012년부터 추진돼 온 LED식물공장 조성사업은 당초 지난해 준공을 목표했으나 지난 4월 공사구간에서 통신사 7곳의 광케이블이 대거 매설된 사실이 확인돼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이 케이블 이설 비용은 21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통신사들은 “광주시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사업 자체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조 의원은 “지난 5월 지하에 매립돼 있는 지장물(GIS)을 확인하지도 않고, 주먹구구식의 공사를 추진하다 통신케이블로 인해 공사 정지되었다”면서“공사 정지에 따른 책임자를 밝혀 문책 또는 기투자 사업비를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월중에 실시 설계를 시작해 LED식물재배시설과 기반시설 구축공사를 8월까지 완료하고 준공 이후 기부채납과 무상임대사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밟아 오는 9월쯤 개소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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