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전·현직 경찰관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논의…목숨 거는데 또 착취당해야 하나?

전·현직 경찰관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논의…목숨 거는데 또 착취당해야 하나?

기사승인 2014. 11. 15. 06: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현직 경찰관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논의…목숨 거는데 또 착취당해야 하나?

  전·현직 경찰관들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단체인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하박상박 공무원연금 개정추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찰과 소방 공무원의 관점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의 문제점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현직 경찰들은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이 위험하고 힘든 근무 여건과 낮은 급여 등 경찰 공무원이 처한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직 경찰서장 출신의 한 토론자는 "퇴직 경찰관 중 연금 수급액이 200만원 이하인 경찰관은 전체의 40.6%이고 300만∼400만원 수급자는 4.2%에 불과하다"며 "이는 일반직이나 교육직 공무원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혹독한 근무와 임금 착취에 시달리는 경찰관들에게 있어 정부와 정치인은 악덕 기업이고 악덕 기업주 그 자체였다"면서 "개혁돼야 할 대상은 공무원연금이 아니라 대통령과 국회의원 연금"이라고 덧붙였다.


전·현직 경찰관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논의 소식에 "전·현직 경찰관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경찰관 소방관들에게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 "전·현직 경찰관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정말 목숨걸고 일하시는 분들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