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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 타고, 물고기 잡고...푸짐한 시골 밥상까지

뗏목 타고, 물고기 잡고...푸짐한 시골 밥상까지

기사승인 2014. 11. 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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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휴양마을로 가족 체험관광 떠나보세요"
강원인제 냇강마을 전경
강원 인제군 냇강마을 전경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7일 농촌관광사업장인 체험·휴양마을과 농촌민박 등 300개소를 대상으로 서비스품질을 평가, 이중 인천 강화의 ‘도래미마을’ 등 15개 마을을 전 부문 1등급 마을로 선정했다.

부문별 등급은 1~3등급과 등외로 나눠진다. 등급결정 결과 및 우수마을에 대한 정보는 농촌체험관광 포털사이트인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또 코레일과 연계, 11월부터 12월 16일까지 우수 등급을 받은 농촌마을을 기차로 찾아가는 ‘농촌관광 으뜸촌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2013년과 2014년 전 부문 1등급을 받은 9개 마을이 대상이다.

겨울방학이 되면 아이들 손을 잡고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가족 체험여행을 떠나 보면 어떨까.
개실마을 뗏목체험
고령 개실마을 뗏목체험
◇강화 도래미마을 : 강화군 선원면 ‘도래미마을’은 고려의 대몽항쟁 당시 팔만대장경의 판각을 맡았던 선원사와 용진진, 화도돈대, 용당돈대 등이 있는 마을로 ‘아름다워서(美) 또 오게(來) 되는 섬(島)’이란 뜻이다.

천연염색, 두부만들기, 화문석 핸드폰고리 만들기 등 사계절 체험이 가능하며 시골밥상, 연근비빔밥 등의 먹거리와 순무김치, 속노랑고구마, 홍시 등이 유명하다.

◇양평 모꼬지마을 : 경기도 양평균 용문산 자락에 위치한 ‘모꼬지마을’은 마을 앞에 중원천이 흐르는 농촌체험과 캠핑에 최적인 마을로, 서울에서 가까운 접근성이 최대 장점이다.

5년간의 경험으로 다져진 베테랑 체험마을로 봄에는 딸기축제, 여름엔 물놀이축제, 가을 수확축제 및 김장체험, 겨울에는 얼음송어축제 등 4계절 프로그램이 다양하며 사계절 캠핑장도 운엳되고 있다.
대티골 자연치유마을 방문
영양 대티골마을 자연치유 프로그램
◇인제 냇강마을 : ‘냇강마을’은 마을 한 가운데 소양강 지류가 흐르고 대암산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고즈넉한 마을이다.

다양한 생태학습장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이 뗏목체험, 물고기·다슬기 잡기, 고로쇠체험, 송이체험 등 20여 가지나 되며 감자전, 올챙이국수, 가마솥 매운탕 등 먹거리가 있다.

◇인제 산촌버섯마을 : ‘산촌버섯마을’은 설악산과 내린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청정마을로 산과 강이 어우러진 생태학습장이자, 자연과 사람이 동화되는 최적의 쉼터다.

자작나무숲 걷기, 송이따기, 집트랙 등 다양한 레포츠 체험과 농산물 수확체험에다 버섯탕수, 막국수, 잡곡밥, 수수팥떡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 대승폭포, 내린천계곡, 오색온천 등 유명 관광지가 있다.

◇단양 한드미마을 : ‘한드미마을’은 백두대간 상에 위차한 마을로 소백산이라는 천혜의 환경으로 산촌과 농촌이 어우러진 곳으로 마을내 천연 돌담길이 있고, 특히 천연동굴 탐방은 여름철 최고의 힐링 코스다.

삼굿구이, 대나무피리 만들기, 뗏목 만들어 타기, 사계절 농사체험이 가능하고 시골밥상, 인절미, 메밀국수 등과 소백산, 온달관광지,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주변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청양 알프스마을 : ‘알프스마을’은 칠갑산 산기슭에 있는 마을로 아름다운 천장호수와 더불어 천장리 알프스마을로 불린다. 칠갑산 등산로와 천장호수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가 있고 여름에는 조롱박축제, 겨울에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유명하다.

승마체험과 집트랙, 조롱박공예, 박화장품 만들기 등이 가능하고 조롱박음식을 맛볼 수 있다.
두모마을 개매기체험
남해 두모마을의 개매기 체험
◇익산 성당포구마을 : 금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낙조를 만날 수 있는 ‘성당포구마을’은 조선시대 세곡을 관장하던 성당창이 있던 곳으로 고란초, 수리부엉이가 살고 있는 금강변 둘레길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금강탐방(배 체험), 자전거타기, 좌도 농악 체험, 전통놀이 등과 대구탕, 시골밥상, 어린이밥상을 맛볼 수 있고 주변에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 보석박물관 등이 있다.

◇남원 달오름마을 : 지리산 자락에 있는 ‘달오름마을’은 황산대첩 당시 이성계 장군이 왜군과 대치하던 중 어두워 적을 분간 못하자 간절히 기도해 보름달을 끌어 올렸다는 전설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했다.

기체험, 산림욕, 사계절 농사체험, 판소리체험, 얼음썰매 등과 함께 흥부잔치밥, 박버섯전골, 부각 주먹밥, 구기자 식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지리산 둘레길 체험도 할 수 있다.

◇남원 벌촌천황봉마을 : 만행산 천황봉 아래에 있는 마을로 친환경 미꾸리 양식과 친환경 쌀, 황토고구마, 토란, 생강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마을 주변 산수가 수려하다.

오디따기 체험, 곤충체험, 천연염색 체험, 부채만들기, 비누만들기 등 체험 거리와 추어 숙회, 추어탕, 뽕오디 한방백숙, 뽕잎비빔밥 등 먹거리는 물론 남원 광한루, 춘향테마파크 등 주변 볼거리가 많다.

◇완주 오복마을 : ‘오복마을’은 주민들의 성품이 유순하고 욕심이 없어 사서삼경 중 ‘서경’에 수록된 인간의 다섯 가지 복을 누리는 곳이라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 수세미 만들기, 동물농장 체험, 민속놀이,고구마캐기 등을 체험하고 친환경 농산물로 지은 한정식을 맛볼 수 있다. 주변에 대둔산 국립공원도 있다.

◇완주 안덕마을 : ‘완덕마을’은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건강힐링 체험마을을 컨셉으로 민속한의원과 연계, 전문적 건강체험 프로그램과 건강힐링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건강효소 만들기, 다도 및 전통혼례 체험, 도자기와 목공예품 만들기, 두부 만들기 체험과 건강칼국수가 있다.

◇영양 대티골마을 : ‘대티골마을’은 큰 고개를 뜻하는 대티를 마을 이름에 썼다. 낙동강의 지류인 반변천 발원지와 일원산, 전국 최대의 자생화공원이 있다.

황토구들방, 자연생태, 야생화 등의 체험과 아름다운 숲길 걷기 및 시골밥상, 풀누리소반 등의 먹거리가 있다.

◇고령 개실마을 : ‘개실마을’은 마을 뒤로 화개산과 대나무 숲이 둘러싸고 앞으로는 소하천이 흐르는 마을로 전통적 남향 배치의 가옥들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낸다.

고구마캐기, 엿가락 만들기, 짚풀로 계란꾸러미 만들기, 뗏목타기, 찹쌀떡 만들기 등과 더불어 ‘대가야 정찬’이란 한정식과 엿, 유과 등이 자랑거리다.

◇남해 두모마을 : ‘두모마을’은 1급수 하천이 마을 한 가운데를 흐르고 마을 앞 푸른 바다에선 조개와 해조류를 채취하고 제철 물고기를 잡아 먹을 수 있는 농촌체험, 바다체험, 역사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마을이다.

친환경 쌀농사체험, 노지 시금치캐기, 갯벌 바지락캐기, 개매기 체험, 정치망 체험 등과 생선미역국, 해초비빔밥, 물메기찜을 즐길 수 있다.

◇거창 숲옛마을 : ‘숲옛마을’은 경상남도 최서북단에 있고 일부가 덕유산 국립공원에 속해 깊은 계곡과 맑은 물을 자랑한다.

갈계숲 체험, 동물농장 체험, 목공예 체험, 아궁이 군불때기, 문화유산 답사, 정월 대보름 행사 등과 함께 시골밥상, 산채비빔밥, 제사음식 등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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