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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도화선? 엔터주 비상의 날개 펼친다

걸그룹 AOA 도화선? 엔터주 비상의 날개 펼친다

기사승인 2014. 11. 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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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수혜에 사업 다각화로 기대
[포토]AOA '캣우먼의 섹시 포즈'(쇼케이스)
엔터테인먼트사들이 비상의 날개를 펼 태세다. AOA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도 다음달 4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엔터테인먼트사들이 비상의 날개를 펼 채비를 하고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모습에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 주가는 한·중 FTA가 체결된 지난 10일 2만7500원에서 전일 3만2000원으로 16.36% 치솟았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같은 기간 4만150원에서 4만4900원으로 11.83%, 키이스트는 2530원에서 2825원으로 11.66% 올랐다.

CJ E&M 역시 3만4400원에서 3만6200원으로 5.23% 상승했다.

엔터주의 이 같은 상승세는 한·중 FTA 체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중 FTA 체결은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중화권 진출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사들의 중국시장 진출과 판매가 용이해지고, 한·중 합작이 많아지면서 기대를 모은다”고 설명했다.

사업 다각화 시도 역시 긍정적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광고대행사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한다고 밝혔고, 에스엠은 중국을 비롯, 해외 시장에 콘텐츠를 상품화한 한류 밴더업체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렸다.

특히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제일모직과 합작해 패션브랜드 ‘노나곤’을 론칭하고, 지난달 화장품 브랜드 ‘문샷’을 선보인데 이어 광고대행사 인수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주력 사업인 음악·공연 부문은 본사에서 하고, 휘닉스홀딩스를 통해 패션, 화장품 등 신규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증시에 새로 뛰어들어 규모를 키우려는 회사도 있다. 다음달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FNC엔터테인먼트다.

FT아일랜드, 씨앤블루, AOA 등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중국 진출과 드라마 제작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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