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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최진혁, 설렘 유발 3단계 마력 화법 ‘작업의 정석’

‘오만과 편견’ 최진혁, 설렘 유발 3단계 마력 화법 ‘작업의 정석’

기사승인 2014. 11. 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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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최진혁의 예측불가 ‘심쿵 어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진혁은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에서 출중한 외모와 탁월한 능력을 갖춘 ‘수석 검사’ 구동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민생안정팀’에서 함께 근무하는 ‘수습 검사’ 백진희와 티격태격 러브 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최진혁은 극 중 여성들의 심장을 제대로 어택하는 ‘3단계 마력 화법’을 구사하며, 전무후무한 ‘설렘 폭격기’로 활약하고 있다. 백진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기습 돌직구’, ‘예측불가 반전’, ‘고단수 능청’ 등의 다양한 화법으로 전하며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백진희 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까지 홀렸던 최진혁의 짧고, 굵은 ‘강렬한 한 마디’들이 담긴 ‘심쿵 어록’을 살펴봤다.
 
◇ “이렇게 솔직해도 되는 거야?” …기습 숨.멎 유발 ‘돌직구 화법

“그냥 쿵, 하더라구. 알지, 그런 거?”(1회, 강수(이태환)에게 열무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낀 감정을 고백하며)
 
“할머니 밥을 먹어 그런가… 예쁘네.”(3회, 같은 하숙집에 살면서 혼자만 먼저 출근해버린 열무를 은근슬쩍 놀리며)
 
“제 사람입니다. 혼내도 제가 혼내고, 벌을 줘도 제가 줍니다.”(4회, 문희만(최민수)에게 혼나는 열무를 감싸며)
 
“이제 너한테 나, 뭔데?”(4회, 열무에게 ‘남동생 실종 사망 사건’의 유일한 증거였던 ‘반쪽 수능 성적표’의 나머지 부분을 넘겨주며)
 
“아니, 아파.”(5회, 동치의 ‘수능 성적표’가 동생 사건의 증거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면서도 간절하게 거기에 매달리는 열무가 자신이 “한심하냐”고 묻자)
 
“독한 거니? 미친 거니?”(6회, 자신을 ‘한별이 사건’ 범인으로 의심하면서도 하루 종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열무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
 
◇ “이런 오해, 옳습니다!” 밀당의 정석, 아슬아슬 ‘반전화법’
 
“그래서 할래, 말래? 안에 들어가서 우리…”(1회, 열무와 5년 만에 재회한 출근길에서 열무를 향해 검찰청에서 반말을 할 건지, 존댓말을 할 건지 물으며)

“호텔 가자. 예약해뒀어. 아님 우리집 갈래?”(2회, 마땅히 머물 곳이 없어 매일 숙직실에서 자는 열무가 안쓰러워 호텔을 예약해두고는 부러 짓궂게 농담 식으로 이야기를 던지며)
 
“나 증거 있는데. 나 아니라는 증거, 보여줘?”(6회, 자신을 동생 사건 진범으로 철저히 믿는 열무의 오해를 풀고, 진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기습 키스’를 감행하기 직전)
 
◇ “이렇게 뻔뻔해도 되는 거야? 되는 거야!” 폭풍 설렘 종지부 찍는 ‘능청화법’
 
“한 달에 한 번, 딱 열 달만 만납시다. 10개월 할부로 빚 갚는다 생각하구.”(2회, 5년 전 열무에게 빌린 만 원을 갚는 대신, 열 번을 만나자는 ‘10개월 할부 만남’을 제안하며)

“한열무, 너, 방문 꼭꼭 잠그고 자라. 언제 덮칠지 모르니까.”(3회, 열무가 ‘삼시세끼’에서 동거하게 된 직후 남자들만 사는 집에 ‘홍일점’이 된 열무에게 귀여운 경고를 날리며)
 
“나 없이 혼자 자니까 어떻디? 안 무서웠냐? 너도 나 보고 싶었냐?”(6회, 밤샘 야근으로 열무가 하숙집에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한 지붕 아래서 못 잔 날, 출근한 열무에게)
 
MBC와 공동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최진혁은 억양, 목소리 톤, 감정 등 모든 부분을 섬세하게 조절할 정도로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균형 잡힌 완급 조절 연기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검사 구동치’ 캐릭터를 완성해내고 있는 최진혁을 계속해서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 7회에서는 열무(백진희)와 동치(최진혁)가 그동안의 ‘묵은 오해’를 풀어내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동치가 ‘한별이 사건’의 범인으로 몰릴까 차마 목격자로 나서지 못했던 사실에 대해 절절한 미안함을 전했던 것. 뿐만 아니라 동치는 “한별이 사건 범인은 검사야”라는 반전 사실을 알려 열무를 충격에 빠뜨리며, 진범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오만과 편견’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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