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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외국인 불법체류자 6만명 추방

말레이시아, 외국인 불법체류자 6만명 추방

기사승인 2014. 11. 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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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인정 외국인 처벌 후 추방, 블랙리스트 올려 입국 금지할 것
말레이시아가 올해 들어 불법 체류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 약 6만명의 외국인을 추방했다고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지난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모두 5만9765명의 불법 체류자들을 강제 출국시켰다고 밝혔다. 이들 외국인 중에는 유죄를 선고받고 만기 복역한 사람들도 포함됐다고 이민국은 덧붙였다.

국적별로는 인도네시아가 2만461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방글라데시 6834명, 필리핀 6483명 등의 순이었다.

다툭 무스타파 이브라힘 이민국장은 이민 법령을 위반한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불법 체류자들에 대한 추방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유죄로 인정된 외국인은 수감과 태형 등 처벌을 받고 만기 복역 후 추방될 것이라며 이후에는 블랙리스트에 올려 입국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는 현재 인도네시아인 70여만명을 비롯해 150만여명의 외국인이 불법 체류하고 있어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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