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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깨니 잘 나가네~”

“고정관념을 깨니 잘 나가네~”

기사승인 2014. 11. 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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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발상의 전환’으로 고객 사로잡은 상품 인기
프라임엘골드 하루천병 귀한우유
프라임엘골드 ‘하루천병 귀한우유’
고정관념을 깨고 발상의 전환을 이룬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23일 익숙함에서 벗어나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롭게 진화한 상품이 재미는 물론 만족도까지 높이며 상품의 트렌드를 바꿔가고 있다고 밝혔다.

‘감자칩은 짭짤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달콤한 버터맛을 무기로 새롭게 등장한 ‘허니 버터칩’의 돌풍이 대표적이다. 롯데마트에서는 ‘허니 버터칩’이 출시 초인 9월에는 16위에 머물렀으나 10월에는 전월 대비 매출이 4배(336%) 이상 늘어났으며, 70여종의 감자 스낵 중 1위에까지 올랐다. 반면 기존 전통 강자였던 ‘프링글스’는 3위로 내려앉았다. 11월에는 ‘빼빼로’를 제외하고 전체 과자 매출 1위에 등극하며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대형마트 PB 상품은 싸다’는 이미지를 벗고 프리미엄을 앞세운 롯데마트의 ‘프라임 엘 골드(Prime L Gold)’도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유기농 프리미엄 상품인 ‘리얼 과일잼(290g)’은 기존 브랜드 상품보다 2배가량 많이 팔리고 있으며, 일반 PB상품보다 가격이 2배가량 비싼 ‘하루 1000병 귀한 우유(750㎖)’도 주부 고객들에게 인기다.

본래와 다른 새로운 기능으로 탈바꿈해 주목받고 있는 상품도 있다. 이사철 상품포장 용도로 사용되는 ‘에어캡’과 거실이나 방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설치하는 ‘놀이방 매트’는 겨울철 알뜰 난방용품으로 자리잡았다.

‘에어캡(일명 뽁뽁이)’은 실내 외풍 차단 용도로 인기를 끌며, 11월 들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자 3주만에 10만개가량 판매됐고, 전월 대비 매출이 377.9% 신장했다. ‘아동용 놀이방 매트’도 층간 소음 방지 역할과 함께 겨울철 보온 상품으로 떠오르며, 11월(1~20일) 매출이 전년 대비 36.2%, 전월 대비 75% 늘어났다.

요리재료에서 천연 세정제로 영역이 확장된 ‘베이킹소다’도 올 상반기에 전년 대비 170% 신장했으며, 롯데마트의 올해 10월까지 베이킹 소다 세제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 밖에 상품의 용기가 진화하며 소비패턴이 바뀐 사례도 있다. 롯데마트는 ‘와인=병’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플라스틱 페트병, 종이팩 등 용기의 변화를 시도하며 와인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페트병 와인은 ‘코르크 캡’을 버리고 돌려 따는 ‘스크루 캡’을 적용, 사용이 간편하고 휴대와 보관이 용이해 나들이나 캠핑을 할 때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매년 매출이 30~40%가량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가 출시한 페트병 레드와인인 ‘레오 드 샹부스탱(1.5ℓ)’은 프랑스 와인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와인 중에서도 판매량 기준 상위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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