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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2014 F1 월드 챔피언 등극…6년만에 정상 탈환

해밀턴, 2014 F1 월드 챔피언 등극…6년만에 정상 탈환

기사승인 2014. 11. 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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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이 2014 포뮬러원(F1) 월드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해밀턴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 2014 F1 아랍에미리트 그랑프리에서 5.554㎞의 서킷 55바퀴(총길이 305.355㎞)를 1시간39분2초619만에 주파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펠리페 마사(브라질·윌리엄스)가 1시간39분5초119의 기록으로 해밀턴의 뒤를 이으며 올 시즌 마지막 그랑프리에서 나름의 결실을 거뒀다.

올해 열린 19라운드 증 11차례 우승을 차지한 해밀턴은 시즌 점수 50점을 보태 합계 384점으로 팀 동료 니코 로스베르크(독일·317점)를 제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2008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꿰찼다.

해밀턴은 개막전에서 로스베르크에 1위를 내줬지만 2~5라운드까지 내리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를 역전시켰고 13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부터 6연승을 내달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해밀턴은 2007년 F1 사상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로 데뷔했다. 이어 2년 차인 2008년 역대 최연소(23세9개월26일) 챔피언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새로운 F1 황제’로 떠오른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에게 4년 연속 우승을 내주며 정상에서 내려왔지만 6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해밀턴은 결승선을 통과한 뒤 무전을 통해 “내가 세계 챔피언이다. 믿을 수 없다”면서 감격스러워했다.

팀 부문인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는 해밀턴과 로스베르크를 앞세운 메르세데스가 701점을 획득하며 레드불(405점)을 따돌리고 왕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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