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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한파 몰아치는 생명보험업계

감원한파 몰아치는 생명보험업계

기사승인 2014. 11. 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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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에 감원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를 살펴보니 미래에셋생명보험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에 걸쳐 만 45세 이상이나 20년 이상 재직한 비임원급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접수해 최근 30명의 인력을 감원하기로 확정했다. 본부장·팀장·지점장 등 직책자와 계리나 상품 등 특수전문부서에 근무하는 인력은 제외됐다.

미래에셋생명은 퇴직금 외 평균임금 30개월치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동시에 생활안정자금으로 1천만원을 일시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퇴직자에게는 1000만원을, 초등학교 이하로는 500만원을 지급한다.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에이스생명보험도 현재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스생명은 전체 인원 230여명 가운데 10%가량인 20명 상당의 인력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장급 이상의 비노조원이 주된 인력 감축 대상이다.

에이스생명은 직급과 근무연수에 따라 퇴직금 외 평균임금 12∼24개월치의 퇴직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대형사인 한화생명보험은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을 단행키로 결정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상반기에도 전직 지원 프로그램과 희망퇴직 등을 통해 300명을 줄인 바 있다. 5년 만의 인력 감축이었다.

이로써 올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생보사는 삼성·한화·교보·ING·우리아비바·미래에셋·에이스생명보험 등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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