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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이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인종차별 경험에 대해 고백한다.
최근 진행된 ‘비정상회담’ 녹화에서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MC 성시경이 “각 국에서도 인종차별이 존재하느냐”고 묻자 게스트로 참여한 바비킴이 “어릴 때 미국에 살았는데 동양인이라 차별 당했다”고 말을 꺼냈다.
바비킴은 “편견이라는 단어 자체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인 것 같다. 어릴 때 ‘차이나맨’이라고 놀림 당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놀림을 당한 것이었다”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바비킴은 “신체적으로 체구가 작았지만 운동을 잘하면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이 멈췄다. 그래서 더 열심히 운동을 했다”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미국 대표로 출연 중인 타일러 라쉬는 미국의 유리천장에 대해 언급했다.
성시경이 “미국은 임원진 중 여성의 비율이 얼마나 되냐”고 묻자 타일러는 “미국은 아직 유럽만큼 많지 않다”고 말을 꺼냈다.
타일러는 “유리 천장(Glass Ceiling)이라는 말이 있는데 유리라서 깨뜨릴 수 있다는 게 아니라 안 보이는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여성주의가 강해지는 과정 중에서 남녀가 동등해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소신 있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타일러는 미국에서 성공한 여성으로 셰릴 샌드버그의 예를 들며 그녀의 조언 몇 가지를 설명해 똘똘한 캐릭터를 굳히며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G11을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군 주제인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1일 오후 11시,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