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5시55분께 전남 여수 이순신대교 재포장 공사현장에서 아스팔트 온도를 높이는 전기장판에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이순신대교 바닥의 아스팔트 양생 작업 도중 일정 온도를 올려야 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전기장판이 과열돼 화재가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화재로 인명·재산피해는 없었으나 불을 끄기 위해 출동했던 소방관 1명이 교통통제를 무시하고 진행하던 일반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재 원인과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