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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차 파업 집회 참석자 2000명 내외 추산”…“생산공정 차질 미미”

현대중공업 “3차 파업 집회 참석자 2000명 내외 추산”…“생산공정 차질 미미”

기사승인 2014. 12. 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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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제 2차 부분파업 당시 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들이 울산 본사에서 파업집회를 벌이고 있다. / 제공=현대중공업 노동조합
현대중공업 노조가 17일 오전 9시부터 진행하고 있는 제 3차 파업과 관련, 사측은 집회 규모를 2000명 내외로 추산했다.

17일 현대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사측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노조의 3차 파업 집회 참석 규모를 2000명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또 3차 파업에 따른 생산공정 차질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측은 지난달 27일 1차 파업 당시 3000명, 지난 4일 2차 파업 당시에는 2500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반면 노조측은 1차 파업 때는 6000명, 2차 파업 때는 700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추운 날씨 등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집회는 정오까지만 이뤄질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7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노사는 18일과 19일에도 임금 및 단체협약 본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사는 노조 파업에도 지속적으로 교섭을 열고 임금 및 단체협약 안건을 다루고 있지만 쟁점인 임금인상 부분에서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줄곧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α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을 5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기본급 3만7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100%(회사 주식으로 지급)+300만원 지급안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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