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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기계진흥회·SW산업협회, ‘일家양득 캠페인’ 확산 협력

고용부·기계진흥회·SW산업협회, ‘일家양득 캠페인’ 확산 협력

기사승인 2014. 12.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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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기계회관에서 ‘일가家(가)양득’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家양득 캠페인을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켜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시간 근로가 만연한 기계·소프트웨어산업의 근로 문화를 개선하자는 것이다.

현재 기계산업계의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의 경우 평균 근로자의 초과근로비중이 7.5%인 것에 비해 초과근로 비중이 17.3%로 전(全) 업종 중 가장 높았다. 소프트웨어산업계에서도 IT종사근로자가 1주 당 63.2시간 근무해오고 있었다. 통상 40시간을 근무하는 것을 비교해보더라도 23.2시간이나 근로시간이 많다.

이러한 장시간 근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약에서 노동부는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에 관심을 갖도록 캠페인 확산을 위한 행정 지원을 한다. 기계산업진흥회와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일과 삶의 균형’ 관련 프로그램 도입을 장려한다.

이재흥 고용부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家양득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전파하고 공유하겠다”며 “일과 삶의 균형이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전일제·남성 위주의 근로 관행과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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