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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서인국, 광해 제2막 열었다…위풍당당하게 왕자 복위

‘왕의 얼굴’ 서인국, 광해 제2막 열었다…위풍당당하게 왕자 복위

기사승인 2014. 12. 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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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서인국
‘왕의 얼굴’ 서인국이 광해 제 2의 서막을 열었다.
 
18일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 10회에서는 백성들을 위한 개혁에 실패한 광해(서인국)가 왕자 복위를 위해 아버지인 선조(이성재)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눈물로 인정을 호소하는 안타까운 장면이 그려졌다.
 
어렵게 왕자 복위에 성공한 광해는 깊은 고뇌 끝에 왕이 되기로 결심, 3년의 시간이 흐른 후 위풍당당하게 변화한 모습으로 정철(주진모)과 대화를 나누며 향후 야심 찬 각오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서인국은 선조 앞에서 부족함을 인정하며 눈물을 글썽이던 여렸던 과거와는 다르게 그 어떤 부정한 세력 싸움에도 관여하지 않고 오직 백성을 위한 선정에만 힘쓰겠다는 포부를 내세우는 결연한 모습을 보여주며 광해의 카리스마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서인국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과거 개혁 실패로 인한 절망감으로 하염없이 눈물짓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준비된 군주로서의 한층 강해진 광해의 모습을 완벽하게 대비시켜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통한의 눈물 신부터 분위기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신까지 서인국의 광해 연기가 빛을 발한 가운데 이제 막 중반부에 접어든 극의 내용은 급물살을 타게 되며 본격적인 광해의 활약을 보는 재미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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