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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13만원’ 고지 멀지 않았다

제일모직, ‘13만원’ 고지 멀지 않았다

기사승인 2014. 12. 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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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제한폭까지 상승…12만9500원 마감
'물량 부족+중장기 투자자 유입' 으로 급등
제일모직 로고
제일모직 주가가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장기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돼 급등했다.

19일 제일모직은 유가증권시장 가격제한폭(14.60%)까지 상승한 1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증권가에서 제시한 최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공모가(5만3000원) 대비 144% 상승했다.

제일모직 거래량은 455만561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56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장 첫날 매도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빠진 후 중장기 보유 목적의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또 오너 일가 보유 지분율이 높은데다 유통 주식수가 많지 않아 주가가 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한편 제일모직은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에 조기 편입됐다. FTSE는 29일 장마감 후 제일모직을 편입할 예정이며, MSCI는 내년 1월5일 장마감 후 제일모직을 구성종목에 편입할 예정이다.

이에 내년 1월 초를 전후해 이들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펀드를 통해 상당한 자금이 제일모직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인덱스펀드 규모는 3조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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