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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국제대회 또 불참,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자존심 어디로?

소트니코바 국제대회 또 불참,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자존심 어디로?

기사승인 2014. 12. 2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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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국제대회 또 불참,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자존심 어디로? /소트니코바

소트니코바가 러시아 내셔널 챔피언십에도 불참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NBC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매체 ‘R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가 다음 주에 있을 러시아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NBC스포츠는 “소트니코바는 국제 대회에서 톱 레벨을 보여준 적이 없었지만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해 놀라움을 안겼다. 소트니코바는 이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메달을 따본 적이 없음에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유일한 선수다”고 설명했다.


이어 ‘NBC스포츠’는 “러시아는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3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러시아는 소트니코바 외에도 메달 보유자들이 여럿 있다”며 이번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은메달을 딴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8), 엘레나 라디오노바(15)를 예로 들었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단 한 번도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지난 4월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금메달로 피겨 무대에서의 꿈을 이뤘고 배우가 되고 싶은 두 번째 꿈을 이뤄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 기쁨과 슬픔을 전달하는 데 자신 있다. 선수생활을 마친 뒤 러시아 연극예술 아카데미에 입학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연극예술 아카데미는 1878년 설립된 러시아 대표 연기자 양성 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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