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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새 사령탑에 이임생 감독 선임

프로축구 인천, 새 사령탑에 이임생 감독 선임

기사승인 2014. 12. 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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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감독/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21일 새 사령탑으로 이임생 감독을 선임했다.

인천은 “이임생 감독은 싱가포르에서 최장수 외국인 감독으로 활동하며 지난 5년 동안 두 번의 FA컵 우승과 두 번의 리그 준우승을 일궈내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크게 인정받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임생 신임 감독은 1994년 유공코끼리축구단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03년까지 부천SK(현 제주유나이티드)와 부산아이콘스(현 부산아이파크)를 거쳐 부산에서 은퇴했다.

전문 수비자원으로 현역에서 활약한 10시즌 동안 통산 229경기에 출전, 11골 5도움을 올렸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당시 대표팀으로 활약했고,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국가대표를 지냈다.

은퇴 후 2003년 수원삼성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임생 감독은 2005년까지 트레이너를 거쳐 2006년 코치로 승격됐다. 이후 7년 간 두 번의 리그우승에 기여했다.

2010년부터는 싱가포르 리그의 프로팀인 홈유나이티드의 감독을 맡아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에서 태어나 부평동중과 부평고를 졸업한 인천 토박이로, 고향 팀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애착으로 선수단 동기부여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 구단은 “선수와 코치로서 K리그에서 오랜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텃세가 심한 외국리그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은 이임생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국내무대와 해외무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 축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켜줄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임생 감독은 귀국하는 대로 내년 1월 초에 시작되는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인 감독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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