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SK하이닉스, 도시바와 소송 합의 주가 영향 제한적”

“SK하이닉스, 도시바와 소송 합의 주가 영향 제한적”

기사승인 2014. 12. 22. 08: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진투자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일본 도시바와의 소송 합의 이슈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19일 도시바와 약 3064억원 규모 합의금액으로 손해배상 민사소송에 대해 합의했다”며 “이번 합의는 1조1000억원의 막대한 금액으로 진행중인 소송의 불확실성 제거와 도시바와의 기술적 협력 강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와 소송 합의와 함께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NIL)’ 기술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합의금액은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며, 일회성비용인 이번 이슈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합의금액은 SK하이닉스의 기존 2014년 예상 영업이익(5조1900억원)의 6%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번 합의로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기존 1조7500억원에서 1조4400억원으로 변경된다. 매출액은 지난 분기 대비 15% 증가한 4조965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배당 및 자사주와 같은 주주이익환원정책을 낸년부터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에 주목해, 이번 이슈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적극적으로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