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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맛은 가라!”…이색 감자칩이 뜬다

“짭짤한 맛은 가라!”…이색 감자칩이 뜬다

기사승인 2014. 12. 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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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감자칩 매출 10% 감소 VS 이색감자칩 35% 증가
이마트, 해태제과와 손잡고 4가지 새로운 감자칩 선봬
이마트 감자칩 4종
허니버터칩 열풍과 맞물려 국내 감자칩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기존의 짭짤한 맛 일색이던 감자칩 맛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전통감자칩 시장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이색적인 맛의 감자칩 시장이 커지고 있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통감자칩 매출은 10%가량 줄어든 대신 이색 감자칩 매출은 35%가량 증가했다.

스윙칩 볶은고추장맛과 떡갈비, 오감자 딥바베큐맛, 자가비 버터간장맛 등이 출시된 지난해에도 이색감자칩 매출은 25.7% 늘고 전통감자칩은 4.2% 줄더니, 올해 선풍적 인기의 허니버터칩의 등장과 갈릭 새우칩, 자가비 칠리 새우맛 등이 출시되며 이색 감자칩의 인기가 높아졌다.

전체 감자칩 시장에서 차지하는 이색감자칩의 매출 구성비도 2012년 6.4%에서 2014년에는 21.1%로 크게 변했다.

이마트는 이같은 감자칩시장 변화에 발맞춰 올 초부터 해태제과와 손잡고 미국·영국 등 세계 각지의 감자칩 시장을 조사하고 벤치마킹해 새로운 감자칩을 개발했다.

이마트는 용산점을 시작으로 칠리맛, 랍스터맛, 치즈·어니언맛, 씨솔트 앤 페퍼콘맛 등 4가지 맛의 자체 PL(Private Label) 상품인 ‘피코크 프리미엄 포테이토 칩’을 2980원에 출시했다.

랍스터맛은 미국산 랍스터가 함유된 랍스터맛 시즈닝을 이용해 랍스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체다치즈 앤 어니언 맛은 네덜란드와 미국산 체다치즈, 국내산 양파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또한 포테이토칩 씨솔트 앤 페퍼콘맛은 국내산 해양심층수염과 블랙페퍼를 사용해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풍미를 자아내고, 타이스윗칠리맛은 매콤한 타이산 칠리를 사용한 매콤달콤한 새로운 맛의 감자칩 스낵이다.

이마트 남구혁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최근 감자칩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독특한 맛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어 이번에 국내 소비자들이 맛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맛의 감자칩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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