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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1000억 투자해 ‘케이벤처그룹’ 설립

다음카카오,1000억 투자해 ‘케이벤처그룹’ 설립

기사승인 2014. 12. 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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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케이벤처그룹 대표
박지환 케이벤처그룹 대표./제공=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을 투자해 투자전문회사인 케이벤처그룹(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설립 예정일은 내년 1월 23일이다.

케이벤처그룹은 다음카카오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및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격적 투자로 실리콘밸리와 같은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당장 서비스가 가시화되지 않더라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벤처, 넥스트 모바일을 꿈꾸며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고민을 하는 벤처 등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벤처를 적극 발굴해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케이벤처그룹의 초대 대표 이사로 내정된 박지환 대표는 “단기간의 재무적 투자가 아닌 국내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실력있는 벤처를 대상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성장 가능성 있는 벤처에 적극 투자해 실리콘밸리 못지 않는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카카오톡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케이큐브벤처스’는 김범수 의장 개인이 투자한 것이으로 이번에 투자하는 케이벤처그룹과는 별개”라며 “케이벤처그룹은 다음카카오 그룹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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