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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아우스크부르크 완전이적…홍정호와 한솥밥

지동원, 아우스크부르크 완전이적…홍정호와 한솥밥

기사승인 2014. 12. 23.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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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23)이 다시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었다. 완전 이적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과 2018년 6월30일까지 계약했다”며 “도르트문트와의 합의 하에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동원과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다.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로 이적해 자리를 잡지 못하던 지동원은 2013년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당시 지동원은 후반기 17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어냈다.

이후 선덜랜드에 복귀하고서 제자리를 잡지 못한 지동원은 올해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가 올 시즌부터 도르트문트와 4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에서 지동원은 암울한 시기를 보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이후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가 올해 분데스리가 18개 구단 가운데 강등권인 17위로 처지며 출전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다. 전반기 동안 2군팀에서 뛴 5경기가 전부였다.

최근 프라이부르크로의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지동원의 최종 선택은 아우크스부르크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정규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수비수 홍정호(25)가 몸담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지동원은 “전반기 부상 때문에 원하는 대로 뛰지 못했는데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빨리 몸 상태를 끌어올려서 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돕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동원은 내년 1월 31일부터 재개되는 분데스리가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아우크스부르크 복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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