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했다. 다만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 탓에 공모가는 웃돌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메딕스는 시초가 대비 4400원(10.09%) 내린 3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대비 40% 높은 가격이다. 거래량은 228만9365주로 집계됐다.
이날 휴메딕스의 시초가는 공모가 2만8000원에 비해 1만5600원(55.7%) 오른 4만3600원으로 결정됐다. 개장하자마자 급등세를 보인 휴메딕스의 주가는 5만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세를 보이더니 결국 4만원 밑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휴메딕스는 제약사 휴온스의 자회사로 2002년 설립된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이다.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생산해 관절염 치료제를 만든다.
지난해 휴메딕스의 매출액은 2012년 대비 101% 증가한 2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16% 늘어난 75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