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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탈당, 신당행...4월 보궐선거부터 후보낸다/정동영 |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탈당할 예정이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고문은 11일 탈당 후 시민사회와 학계 등 재야 진보 인사가 주도하는 신당 합류에 선언 할 것으로 보인다.
정 고문은 지난해 연말 지지자들과 함께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와 명진 스님 등 진보성향의 재야인사들이 참여하는 ‘국민모임’ 인사들과 최근 잇따라 회동을 가지면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 고문 외에도 최규식, 김성호 전 의원 등 새정치연합의 일부 비주류 인사들도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선후보였던 정 고문의 탈당이 새정치연합의 당권레이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단행된다는 점에서 당권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국민모임이 주도하는 신당창당추진위는 다음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대토론회를 열 계획이며, 오는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후보를 낸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