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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관심 높이는 핫(HOT)한 광고 뭐 있을까?

소비자 관심 높이는 핫(HOT)한 광고 뭐 있을까?

기사승인 2015. 01. 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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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정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미디어 소비자들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광고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광고들은 세간의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드라마 등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미디어 소비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전략이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활용한 바이럴 영상도 효과를 보면서 기업들의 바이럴 마케팅 또한 강화되는 추세다.

◇ 30~40대 트랜드 ‘미생’


지난해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 ‘미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미생’을 이용한 광고도 날개를 달고 있다. 미생에 출연한 연기자들이 광고계에서 맹활약하면서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삼성화재는 ‘미생’ 출연 배우를 대거 모델로 기용한 애니카 다이렉트 광고 시리즈를 선보였다. 특히, 극 중 눈에 띄는 연기로 주목 받은 변요한, 김대명 등 조연배우를 부각시켜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료가 비싸다는 오해를 풀고,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마켓은 독점 오픈되는 ‘또봇’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하며 ‘미생’ 김대리 역의 배우 김대명을 메인 모델로 한 광고를 선보였다. 김대명은 붕어빵 아역 모델과 함께 부자로 출연해 아들에게 사랑 받고 싶은 아버지 역할을 연기하며 미디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랑콤 역시 ‘미생’에서 워킹맘을 대표한 선차장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랑콤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선차장의 모습을 통해,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자신을 위한 관리에는 소홀해진 여성 직장인들에게 자신감을 채우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뷰티브랜드 더샘도 드라마 ‘미생’을 패러디한 내용의 광고를 선보였다. 이 광고는 ‘천사 박대리’가 면봉 사용 후 얼굴 전체의 오래된 각질을 벗고 피부에 날개를 달았다는 내용으로 편집돼 제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젊음의 아이콘 ‘힙합’을 이용하라


최근 ‘힙합’ 문화와 콜라보를 이룬 광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흥겨운 랩으로 아이폰6 선 보상 프로그램인 ‘제로클럽’의 내용을 알리는 바이럴 영상을 올해 초 선보였다.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2에 출연해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은 장문복을 모델로 기용한 바이럴 영상은 ‘헌 폰 주면 새 폰이 생겨~ 4,5 가져오면 식스가 생겨~’등의 선 보상 프로그램 설명과 함께 장문복의 유행어를 섞어 재미있는 영상으로 풀어냈다. 이 영상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는 80만 건을 넘어섰다.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유재석과 래퍼 스윙스의 힙합 콜라보 광고를 선보였다. 이 광고는 스윙스가 직접 쓴 가사로 만들어진 중독성 강한 트랩비트 힙합 음악에, 수트와 캐쥬얼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유재석과 스윙스가 랩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뮤직비디오 형식의 풀버전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1aQAwwX4-00)이 현재 유튜브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힙합 서바이벌 오디션이 인기를 얻는 등 ‘언더’ 음악의 상징이었던 힙합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가요계 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젊은층이 주 고객인 업체들 사이에 ‘힙합’ 문화를 접목시킨 광고, 이벤트 등 마케팅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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