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모델 박성진, 이혜정, 김재영, 송해나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 엄마 때문에 고민인 스무살 딸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엄마는 매일 아침마다 강아지가 싼 모닝 변을 보여준다. 거기다 시도 때도 없이 변을 보는 강아지를 지켜보고 있다가 잽싸게 치우라고 시킨다. 하루 종일 강아지 변만 보고 있자니 내 인생도 개덩 같다. 엄마, 내가 개덩만도 못해?" 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는 게스트에게 "애완동물 키워본 적 있냐" 고 질문했고, 송해나는 "까만 털의 푸들, 짜장이를 키운다" 고 답했는데 그녀의 유난히 하이톤의 목소리에 신동엽은 송해나에게 "본인 목소리 맞냐" 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송해나는 "내 목소리 맞다. 좀 낮게 말할까요?"라고 말하며 성우처럼 목소리를 자유롭게 조절하여 놀라움을 샀다. 앞서 송해나는 "모델 하면 시크한 표정. 시크한 표정을 배우고 싶다"는 이영자의 말에 비책을 전수하기도 했다. 송해나는 "아픈 척을 하면 된다" 고 말하며 "두통, 치통" 에 걸 맞는 표정을 바로바로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