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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심쿵’ 명대사]“우리는 모두 외롭다는 것”-‘하트투하트’ 중

[오늘의 ‘심쿵’ 명대사]“우리는 모두 외롭다는 것”-‘하트투하트’ 중

기사승인 2015. 01. 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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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투하트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 4회 방송 캡처
“작별인사도 없이 헤어진 사람들은 응어리가 더 커. 어떤 사람은 잊고 싶어서 안달이고, 어떤 사람은 잊을까 봐 두려워하고...증상은 다양한데 원인은 단 한가지야. 모두 외롭다는 거...”

드라마 ‘하트투하트’ 4회에서 고이석(천정명 분)이 차홍도(최강희 분)에게 23년 전 형이 화재로 죽었던 아픈 기억을 터놓으면서 했던 대사이다. 하트투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 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가 서로의 만남을 통해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내용이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서 의연함을 잃지 않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살다보면 이별의 순간은 늘 오기 마련이다. 어떤 이별이든 가슴 아프지만 그중에서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런 이별은 남겨진 자에게 더 큰 아픔을 남긴다.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갑작스런 이별을 하는 뉴스를 수시로 접하다보니 이별과 상실,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사람들을 다룬 이야기들이 유독 많다.

이별을 대처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술을 마시면서 빨리 잊어버리려고 하거나, 누군가에게 얘기를 하거나 혼자만의 동굴 속에 들어가 울면서 계속 곱씹는다거나...

방식은 다르지만 이석의 대사처럼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 우리 모두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는 삶을 살고 있기에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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