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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장혁, 역대 가장 강렬한 이방원으로 변신

‘순수의 시대’ 장혁, 역대 가장 강렬한 이방원으로 변신

기사승인 2015. 01. 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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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장혁

영화 ‘순수의 시대’ 장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해 방영했던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최근 방영을 시작한 MBC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통해 다시 한번 장혁표 코미디, 장혁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장혁이 이번엔 사극 ‘순수의 시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대망’, ‘추노’ 등 선 굵은 사극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아 온 만큼 유독 사극 장르에서 자신의 매력을 120% 발산해온 만큼 그의 또 다른 사극 연기가 기대된다.


장혁이 ‘순수의 시대’에서 맡은 이방원은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고려 충신 정몽주를 직접 척살하는 등 피를 묻혀가며 새 왕조 개창기에 혁혁한 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정도전에 의해 견제되어 동생에게 왕위를 물려줘야 했던 비운의 인물.


태조 초에 이루어진 개국공신의 선정과정에서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왕좌였으나 세자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 처음으로 좌절의 아픔을 느끼게 되지만 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병을 육성하고 후일을 도모한 끝에 조선 3대왕 태종이 된다.


이방원은 그간 여러 드라마를 통해 수없이 다뤄졌던 익숙한 캐릭터이지만, 장혁은 이방원에 새로운 매력을 덧입혔다. 아버지 태조 이성계의 재능을 가장 많이 물려 받은 듯 신궁으로 불린 활 솜씨와 직접 피를 묻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 자기에게 주어지지 않은 왕관을 차지하기 위한 주도면밀함은 물론 제왕의 품위와 위엄을 갖춘 입체적인 매력을 연기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호탕함과 비열함을 동시에 내뿜는 장혁 특유의 웃음소리까지 연기에 덧입혀 절정의 연기력을 관객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장혁은 “우리가 잘 아는 이방원 캐릭터에 대해 이성적이기 보다 감성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이방원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정도전과 함께 개국공신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데 대한 그만이 느끼는 심정이 분명 있었을 것이고 아버지에게 외면 받은 것도 그렇고, 여러 상황에 따른 감정을 분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그린다. 신하균 장혁 강하늘이 출연한다.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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