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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LPG협회장 “LPG산업 고사위기, LPG차량 보급 정책 필요”

홍준석 LPG협회장 “LPG산업 고사위기, LPG차량 보급 정책 필요”

기사승인 2015. 01. 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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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협회장
액화석유가스(LPG)업계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사진>은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오토가스 서미트’에서 “우리 정부가 세계적으로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는 LPG차량 확대 정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차량용 LPG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성장세이고, 국내 제조사들의 LPG차량 생산량과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국내 LPG시장은 어둡기만 하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LPG 차량은 4년 연속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는데다 그나마 유지되고 있던 택시시장에 디젤택시가 진입하는 등 LPG산업이 위기에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국내 시장은 최고의 LPG 차량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시장 제한 조치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력을 십분활용해 LPG차량 보급을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실제 국내 LPG 차량대수는 지난 2010년 245만9155대를 기록한 이후 4년째 감소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235만5011대를 기록했다.

이번 서미트에 참석한 킴벌 첸(Kimball Chen) 세계LPG협회장은 한국의 높은 LPG 기술력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셰일가스 개발 영향 등으로 아시아 LPG 시장에 큰 기회가 열리고 있지만 한국은 LPG산업이 역주행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LPG차 기술력을 갖춘 한국은 LPG산업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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