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일본 아즈마야마서 ‘화산 미동’ 관측돼...분화 가능성은?

일본 아즈마야마서 ‘화산 미동’ 관측돼...분화 가능성은?

기사승인 2015. 01. 28. 16: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280px-Mt.Adzuma
일본 후쿠시마현의 아즈마야마. 출처=위키피디아
일본 아즈마야마(吾妻山)에서 화산 미동이 관측됐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센다이 관구 기상대는 이날 오전 아즈마야마에서 화산 미동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화산 미동은 지하의 마그마나 열수(熱水)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후쿠시마현 센다이 기상대에 따르면 아즈마야마의 화산 미동은 이날 오전 8시 15분께 한 회 발생했고, 지속 시간은 약 2분 50초였다.

기상대는 이번 화산 미동이 지난해 12월 12일 아즈마야마의 활동 정도를 나타내는 분화 경계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린 이래로 처음 관측된 것이라 밝혔다.

‘분화 경계 단계’란 화산 활동에 따라 경계가 필요한 범위와 피난 주민이 취해야 할 행동을 5단계로 구분한 것이다. 이는 2007년부터 일본 기상청이 운영하기 시작했다. 1단계는 평상시, 2단계는 분화구 주변 규제, 3단계는 입산 규제, 4단계는 피난 준비, 5단계는 피난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기상대는 지금까지 있었던 화산 미동과 같다고 보며, “분화의 가능성이 고조되는 상황은 아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즈마야마에서는 지난 14일 화산 지진이 급증해 기상대가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