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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박슬기 “생계형 리포터라는 시선? 안타까움 없다”

‘사람이 좋다’ 박슬기 “생계형 리포터라는 시선? 안타까움 없다”

기사승인 2015. 01. 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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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박슬기 출연
 방송인 박슬기가 생계형 리포터라는 시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박슬기는 3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화려한 데뷔부터 생계형 리포터가 되기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슬기는 “일이 끊길까봐 제일 고민이죠.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방송 쪽이기 때문에 (일이 끊기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생계형 리포터라는 이미지에 대해 “뭐든지 주어진 건 열심히 하려는 성격이기 때문에 생계형 (리포터라는) 이미지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지는 않아요”라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박슬기는 2004년 ‘MBC 팔도 모창 가수왕’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온몸을 부르르 떨며 박정현의 ‘편지할게요’를 부르던 강원도 출신 여고생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인기 시트콤과 영화에 출연하며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인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점차 찾는 곳이 줄어들었고, 결국 박슬기는 생계를 위해 ‘스타’ 대신 ‘스타를 취재하는 리포터’가 되는 길을 택했다. 

치열한 방송 현장에서 긴 시간을 보낸 만큼 ‘리포터 박슬기’의 입지는 단단해졌다. 하지만 그녀는 방송인으로서 항상 긴장감을 놓지 않는다. 방송이 없는 날에는 문화센터에서 중국어 수업을 듣고, 틈틈이 연극이나 뮤지컬 무대의 문도 두드리고 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기회에 늘 대비하는 것이 그녀가 장수하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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