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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지난해 영업익 821억원…4년만에 흑자전환

한진해운, 지난해 영업익 821억원…4년만에 흑자전환

기사승인 2015. 01. 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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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진해운
한진해운이 지난해 영업이익 821억원, 매출 8조6548억원을 기록했다.

한진해운은 이로써 지난 2011년부터 지속되온 영업적자 고리를 끊고 4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로 보면 △컨테이너 부문은 비수익 노선 철수와 유가하락에 힘입어 영업이익 1435억원, 매출 7조8236억원을 △벌크부문은 시황 부진으로 1647억원의 영업손실을 △터미널사업은 기타부문의 영업이익 증가로 1033억원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영업적자의 고리를 끊고 4년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적극적인 운임 방어와 저효율 선박 매각에 따라 비용이 크게 절감된 덕”이라고 말했다.

내년 시황에 대해서는 “미국 경기 성장세가 지속되고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시행으로 세계 해운 시장 회복세가 예상됨에 따라 주력 노선인 동서항로를 중심으로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1분기부터 대폭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원가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비용 경쟁력 확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13100 TEU 선박 이미지
한진해운 1만31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 제공=한진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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