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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IPO 최대어 엔에스쇼핑, 다음달 코스피 상장

올 상반기 IPO 최대어 엔에스쇼핑, 다음달 코스피 상장

기사승인 2015. 02. 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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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TV 홈쇼핑종합유통기업 엔에스쇼핑이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엔에스쇼핑은 1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엔에스쇼핑의 공모희망가는 20만5000원~23만5000원이며 총 공모 규모는 1800억 원~2064억 원에 달한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87만8181주, 총 상장 예정 주식 수는 336만9600주다. 전량 구주매출 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TV 홈쇼핑 개국을 시작으로 지난 2001년 설립된 엔에스쇼핑은 TV 쇼핑, 인터넷, 모바일, 카탈로그 쇼핑 등을 영위하는 종합유통기업이다. 특히 식품 카테고리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엔에스쇼핑은 증권신고서 기준 지난해 3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액 291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저비용·고효율을 추구하는 사업구조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702억 원)과 당기순이익(551억 원)은 전년도 연간 실적(영업이익 695억 원, 당기순이익 546억 원)을 상회했다. 올해도 모바일쇼핑 등 신규 플랫폼이 본격화되면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6일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한 엔에스쇼핑은 오는 3월 9~10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3월 16~17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과 미래에셋증권(0376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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