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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상대우위 실적 당분간 지속”

“현대백화점, 상대우위 실적 당분간 지속”

기사승인 2015. 02. 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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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부진한 백화점 업황과 달리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7000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전년동기와 같은 수준이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와 유사한 121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유통업종 내 상대 우위의 수익성이 부각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여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실적이 양호했던 이유는 압구정, 무역센터 등 핵심점포들의 역할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면서 “고소득층의 소비는 줄지 않았으며, 오히려 전반적인 트레이딩 다운 추세와는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핵심점포 수가 늘어나는 만큼 올해도 타 업체와 차별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 연구원은 “판교 알파돔시티는 올해 8월 개장 예정이며 2월 김포 아웃렛몰에 이어 3분기 가든파이브, 내년 초에는 송도 아웃렛몰이 영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상대우위 실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2월말 신규 개점 시점부터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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