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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김창완, “사극 위해 수염 길러”…유희열에게 “잡아보겠냐” 폭소

‘유희열의 스케치북’ 김창완, “사극 위해 수염 길러”…유희열에게 “잡아보겠냐” 폭소

기사승인 2015. 02. 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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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김창완밴드

김창완밴드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를 발표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창완밴드가 27일 방영된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김창완밴드는 ‘스케치북’ 첫 무대에 세계적인 퓨전국악그룹 잠비나이와 함께 합동공연을 펼쳤는데,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새로이 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보였다.


이 날 함께한 잠비나이는 MC 유희열도 극찬한 팀으로 세계적인 페스티벌인 런던 글랜스톤베리에 한국 최초로 초청받은 세계가 주목하는 그룹이다.


김창완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사극 드라마 촬영을 위해 수염을 길렀다”고 밝히며 MC 유희열에게 “잡아보겠냐”고 제안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대선배지만 조심스레 수염을 잡아당기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창완은 이날 방송에서 “1978년부터 라디오 DJ를 진행해 올해 38년째를 맞았다”고 말하며, “지금껏 단 하루도 라디오를 거른 적이 없다. 오늘 ‘스케치북’에 오기 전에도 라디오를 진행하고 왔다”고 밝혀 유희열과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MC 유희열은 김창완에게 “라디오 오프닝 멘트를 직접 쓴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랐다”고 말했는데, 이에 김창완이 라디오 오프닝 멘트를 쓰는 특별 노하우를 공개해 또 한 번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MC 유희열은 “살면서 처음으로 본 콘서트가 김창완 콘서트인 꾸러기들 콘서트였다”고 깜짝 공개하며, “지금 눈앞에서 김창완씨의 노래를 듣고 얘기를 나누는 것이 기적 같다.”며 김창완의 팬임을 자처했다.


유희열은 팬의 입장으로 김창완에게 즉석 연주와 노래를 부탁했고, 이에 김창완은 특유의 미소와 웃음으로 화답하며 기타를 들고 ‘너의 의미’ ‘나 어떡해’를 부르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고, 이에 유희열과 관객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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