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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과 성관계중 ‘딱’ 붙어버린 여성...남편 ‘저주’ 통했다?

내연남과 성관계중 ‘딱’ 붙어버린 여성...남편 ‘저주’ 통했다?

기사승인 2015. 03. 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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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기사는 관련 없음. 출처=플리커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마녀 의사’에게 부탁한 저주로 성관계 중이던 아내와 내연 남성의 몸을 붙여버렸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있다.

28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의 한 아파트에서 성관계 중이던 사샤(Sasha·34)와 내연남 솔(Sol·22)의 성기가 붙어 꼼짝도 할 수 없게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주위에 알려지면서 당시 아파트 밖 거리에는 붙어버린 두 사람을 직접 확인하려는 2000여명의 사람들이 모이기도 했다.

사샤의 남편 닐(Neill·42)은 출장을 가기 전 ‘마녀 의사’인 주술사에게 아내가 다른 사내와 관계를 맺으면 저주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닐이 출장 간 사이 다른 남성과 관계를 가졌던 아내 사샤가 저주에 걸여 솔과 몸이 붙어버렸다는 것이다.

사샤와 솔은 붙어버린 몸이 떨어지지 않자 충격과 두려움에 도움을 요청했다.

처음 두 사람을 발견한 이웃 주민 프리실라(Priscilla·34)는 “처음에는 성적 쾌락으로 지르는 신음소리 인줄 알았는데, 울음 섞인 비명에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신음소리에) 괜찮은가 확인하기 위해 노크를 하고 문을 열자 울고 있는 알몸의 여자와 그 위에 올라탄 남자의 당황스러운 얼굴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신고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들을 보려고 거리에 가득찬 2000여 명의 군중 때문에 경찰까지 출동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이 출동했을 때 군중들은 “우리는 그들을 보고싶다! 불륜커플의 얼굴을 보여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경찰은 이 군중들을 제압하기 위해 후추스프레이까지 사용했다.

병원 관계자는 “남성의 음경이 확대되고, 여성의 질이 수축돼 이런 상황이 일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흑마술 전문가라는 주술사는 “여성의 남편이 돌아올 때까지 그 누구도 두 사람을 떼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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