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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펀치’ 김래원 “조재현과 CCTV 자장면 먹방, 기억 남아”

[인터뷰] ‘펀치’ 김래원 “조재현과 CCTV 자장면 먹방, 기억 남아”

기사승인 2015. 03. 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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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김래원이 '펀치'에서 화제를 모았던 자장면 먹방(먹는 방송)신 중 CCTV 자장면 먹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최근 진행된 SBS 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종영 인터뷰에서 "극중 CCTV를 통해 서로를 마주보고 자장면을 먹는 박정환(김래원)과 이태준(조재현)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그날 조재현과 다른 날에 촬영을 했다. 각자 CCTV를 보면서 자장면을 먹었다. 그런데 같은 순간에 냅킨으로 입을 닦더라"라며 "서로 아는 것이다. 호흡이 잘 맞았으니 어디에서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연기를 할지. 그런 부분에서 조재현과 연기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래원은 "조재현에게 많이 배웠다"라며 한강 둔치에서 박정환과 이태준이 만나는 장면을 언급했다. 해당 장면은 이태준이 귀여운 귀마개를 하고 있어 화제를 모은 장면. 당시 박정환은 "그리고 날씨 춥습니다"라며 날씨 따뜻하다고 말했던 이태준의 말을 꼬집었다. 김래원은 "애드리브가 제안이 와서 하게 됐다. 애드리브도 서로 잘 받아주었다. 재밌는 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달 17일 종영한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김래원은 박정환 역을 맡아 정의롭게 변하는 그의 심리를 설득력있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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