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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은행 대출채권 1264조3000억원…한 달새 8.7조원 늘어

1월 은행 대출채권 1264조3000억원…한 달새 8.7조원 늘어

기사승인 2015. 03. 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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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 1월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규모가 9조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이 126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월말 대비 8조7000억원(0.7%) 늘어난 수치다.

대기업대출은 187조3000억원으로 1월 중 4조원이 늘었고 중소기업 대출은 526조8000억원으로 4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518조6000억원으로 4000억원이 증가했다.

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71%를 기록했다.

전월말보다 0.07%포인트 올라간 수준이다.

금감원은 계절적 요인으로 1월중 신규 연체발생액이 연체채권 정리규모보다 많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금감원은 1월말 연체율이 전월말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동월 대비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건설업 등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감안해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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