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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SK, 나란히 승리…2위 결정은 마지막 경기에서

동부-SK, 나란히 승리…2위 결정은 마지막 경기에서

기사승인 2015. 03. 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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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1_KBL
동부 사이먼(오른쪽)이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사진=KBL
원주 동부와 서울 SK가 승리를 합창하면서 프로농구 2위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동부와 SK는 3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 팀은 똑같이 36승17패를 기록했다.

오는 5일 동부는 서울 삼성, SK는 고양 오리온스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SK는 오리온스를 꺾고 동부가 삼성에 패배해야 4강 플레이오프 직행티켓이 주어지는 2위를 차지한다. 최종 승패가 같아지면 맞대결 득실점(공방률)에서 37점을 앞선 동부에 2위 타이틀을 가져간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1, 2위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3∼6위는 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동부는 이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부산 케이티를 82-78로 물리쳤다. 외국인 ‘듀오’ 데이비드 사이먼(23점·11리바운드)과 앤서니 리처드슨(14점)이 동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의 균형은 2쿼터에 리처드슨의 폭발적 슈팅과 함께 깨졌다. 동부는 17-19로 시작한 2쿼터에 리처드슨이 3점포 두 발을 포함해 14점을 혼자 책임져 기선을 제압했다. 동부는 3쿼터 들어 11점을 몰아친 사이먼을 앞세워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주 KCC를 89-75로 꺾었다. 박상오(19점), 김민수(15점), 애런 헤인즈(14점) 등이 팀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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