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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선우재덕, 고은미 악행 알고 분노 “악연을 만든 건 너다”

[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선우재덕, 고은미 악행 알고 분노 “악연을 만든 건 너다”

기사승인 2015. 03. 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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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88회

 ‘폭풍의 여자’ 선우재덕이 고은미와 이윤정의 악행을 알았다.


4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오승열) 88회에서는 한정임(박선영)과 통화한 후 도혜빈(고은미)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는 동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이는 자신의 아버지와 혜빈이 카페에서 얘기를 나누는 사이 화장실을 가겠다며 일어나 정임에게 전화를 걸었다. 동이는 “민주(이윤정)가 소윤이(정찬비)를 밀어서 그렇게 된 거 다 봤는데, 너무 무섭다. 죄송하다”며 눈물을 쏟아냈고, 정임은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자. 내가 너 있는 데로 갈 테니 걱정하지 말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화장실 밖으로 나간 동이는 혜빈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윽박지르는 모습에서 과거 소윤과 자신을 괴롭혔던 민주의 모습을 떠올렸다. 패닉 상태가 된 동이는 그대로 카페 밖으로 도주했고, 놀란 혜빈과 아버지는 동이를 찾아 나섰다.

정임은 갤러리 앞에서 우연히 만난 박현우(현우성)와 함께 카페로 달려 왔지만 이미 동이는 사라진 후였다. 각각 동이를 찾아 주변을 돌아다니던 정임과 혜빈은 길 한가운데서 마주쳤다. 혜빈을 본 정임은 “같이 있었던 거 다 안다, 동이 어딨냐”고 물었지만, 혜빈은 “무슨 소리냐”며 발뺌했다. 

동이를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도준태(선우재덕)였다.

정임이 동이란 아일 찾는다는 사실을 안 준태는 자신의 사람들을 써서 동이와 동이 아버지를 가장 먼저 찾아내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왔다.

동이를 잠시 밖으로 내보낸 준태는 동이 아버지에게 “한정임 씨가 왜 동이를 찾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동이 아버지는 “한정임이라는 사람 진짜 모른다”고 말했고, 준태는 “그럼 도혜빈이라는 이름은 들어봤느냐. 도혜빈이 왜 동이를 찾는 건지 알고 있냐”고 다시 물었다. 

당황한 동이 아버지는 고민 끝에 준태에게 혜빈의 만행을 폭로했고, 그 사이 혜빈은 준태가 동이 아버지를 찾은 사실을 인지하고 불안에 떨었다.

혜빈의 전화를 받지 않은 준태는 동이 아버지에게 “지금 한 말 거짓말 없이 진짜이냐”라고 물었고, 동이 아버지는 “진짜다. 소연이라는 아이, 민주가 미는 걸 우리 동이가 똑똑히 봤다”고 말했다. 

이후 자신을 찾아와 동이를 찾던 혜빈에게 준태는 “한정임 씨와 네가 찾던 그 아이. 내가 데리고 있다. 동이 찾아서 입막음이라도 하려고 그러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혜빈은 부인했지만 도준태는 “동이 그 아이가 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지마라. 한정임 씨 딸을 죽게 만든 게 민주였다는 걸 알고 있다. 민주가 그 일을 제대로 감당하게 했다면 민주가 지금처럼 죄를 짓고 살고 있지 않았을 거다. 민주를 위험에 빠뜨린 건 너다. 모든 악연을 만든 건 너다”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한편 장미영(송이우)는 매정하게 버림받고도 다시 박현성(정찬)에게 매달렸다. 그는 도움이 되면 현성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와 줄 것이란 희망을 갖고 있었다.

갤러리에서 정임과 봉선(박정숙)의 대화를 엿들은 미영은 현성에게 연락해 정임과 혜빈이 똑같이 동이란 아이의 행방을 찾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했다. 그러나 현성은 미영에게 돌아갈 생각은 없지만 그가 주는 정보만은 이용하겠다는 심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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