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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영 연세대 총장, 리퍼트 美대사 문병…대화 중 사건 언급은 없어

정갑영 연세대 총장, 리퍼트 美대사 문병…대화 중 사건 언급은 없어

기사승인 2015. 03. 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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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영 연세대 총장이 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를 문병했다.

6일 오전 9시 3분께 정 총장은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 정남식 의료원장과 함께 본관 20층에 자리한 리퍼트 대사의 병실을 찾았다.

병원 측에 따르면 정 총장 등은 리퍼트 대사와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 대사는 침대를 40~50도 기울여 이들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료원장이 “오늘 조간신문에 ‘대사님!사랑합니다!’라고 적힌 피켓 사진이 실렸다”며 이를 전달하자 리퍼트 대사는 “Thank you, Thank you”라고 화답했다.

얼굴을 다친 리퍼트 대사는 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특별히 불편해하지 않았다.

병원 측은 “리퍼트 대사가 “손 부위 통증에 대해서도 ‘manageable’(관리할 수 있는)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리퍼트 대사는 정 총장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장이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전하다 리퍼트 대사는 “코넬대에서 겨울을 보냈으니 훌륭한 사람”이라고 눙쳤다.

병원 측은 “이들 대화 중 피습 사건과 피의자 김기종씨(55)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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