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오지호-안내상 |
6일 방송에서는 왕 안내상(이방원 역)의 숨겨졌던 아들이 오지호(무명 역)임이 밝혀져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 부자의 사연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만월당의 오랜 숙원인 왕 안내상을 처리하기 위해 궁에 들어간 오지호는 그와 대면하기 바로 직전 왕이 자신의 친부임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혼돈에 휩싸인 오지호는 결국 임무를 실패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려 안방극장의 가슴마저 저릿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부자관계임을 확인했지만 서로 냉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재회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부자의 만남이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오지호는 만월당과의 의리와 혈육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오지호가 저렇게 감정에 흔들리는 거 처음 보는데 정말 슬프다”, “정말 비극적인 부자의 인연이네”, “기꺼이 아들을 찾았는데 만월당이라니.. 안내상도 마음 아프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상전고발죄로 교수형을 받은 정유미(국인엽 역)가 돌팔매질을 당하며 처형장으로 끌려가던 중 오지호에게 구출을 되는 장면으로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선사했다.
안타까운 부자의 사연으로 시청자들을 애틋하게 만든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 14회는 7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