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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범 무죄 받자...감옥서 납치해 공개처형한 군중들

성폭행범 무죄 받자...감옥서 납치해 공개처형한 군중들

기사승인 2015. 03. 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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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처=유튜브캡처
인도에서 한 30대 남성이 여대생을 납치해 성폭행했음에도 무죄 판결을 받자 화난 군중들이 직접 처형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인도 디마푸르(Dimapur) 지역에서 성난 시민들이 성폭행범을 공개적으로 처단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방글라데시에서 이주해온 35살 남성이 한 여대생을 폐차 안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한 남성이 체포됐다.

그러나,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치소에서 재판을 받던 이 남성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혐의가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들고일어나 디마푸르 중앙 교도소에 수감 중인 그를 납치해 그를 공개적으로 직접 심판에 나섰다.

군중들은 감옥에서 납치한 그를 벗기고 4마일(약 6.4km)를 끌고 다니며 폭행해 처단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SNS 등에 올리면서 이번 사건은 논란이 되고있다.

한편, 외신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높은 성폭력 발생률로 고통받는 인도 군중들이 참지 못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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