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고속철 | 0 | 호남선 신형 KTX열차 모습/사진=황의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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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 개통되는 호남선을 오갈 신형 KTX 열차의 변압기가 최근 3차례 터진 사실이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은 작년 10월과 올해 2월, 그리고 이달 초 경기도 고양과 호남기지에 있던 신형 KTX 3대에서 변압기가 터졌다고 23일 밝혔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변압기 자체 결함으로 터지는 일이 발생했다”며 “새로 교체한 변압기로 시험 운행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신형 KTX가 운행도 하기 전 중요 장치인 변압기가 터지자 운행 중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토부 측은 차량 기지에 있는 KTX에 전원을 넣는 과정에서 변압기가 터졌을 뿐 운행시 문제는 없다며 예정대로 다음달 호남선 KTX를 개통한다는 입장이다.